사랑받는 과일이어서 ‘사과’?

입력 2011-11-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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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소비자 지출액 가장 높은 과실류… 이름없는 사과 인기↑

‘사과’란 명칭은 소비자들에게 오랜시간 사랑받는 과일이라서 붙여진 것일까?

농촌진흥청은 지난 20년간 소비자들의 소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쌀과 쇠고기, 돼지고기, 우유 다음으로 지출액이 컸던 제품이 사과였다고 16일 밝혔다. 또 사과는 소비자로부터 과일을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농진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의 주부로 구축된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매월 기장조사를 통해 수집된 759가구의 ‘사과 구매패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브랜드와 관련해 브랜드명을 확인할 수 없는 일반사과를 구매하는 비율(구매액기준)이 73.2%로 높았고 브랜드 사과는 20.6%, 친환경사과는 2.8%로 나타났다.

일반사과의 소비 비율이 높은 이유는 산지 출하단계에서는 박스단위의 출하로 브랜드가 있으나 소비자 구매단계에서는 낱개 단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브랜드 사과의 경우 구입액 기준으로는 지역브랜드가 67.1%로 일반브랜드 보다 높았으나 구매 횟수는 일반브랜드가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사과 구입처는 전통시장이 25.8%(구매액기준)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15.0%)와 대형슈퍼(14.6), 소형슈퍼(14.5%), 노점(10.4%) 순이었다.

소비자 속성별 사과 구매액은 고소득가구와 가구주 연령 60대 가구, 중고생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가구 중 사과 구매액이 가장 많은 가구는 일 년 동안 사과의 구매빈도가 99회로 일반가구의 10배였으며 구입액은 48만원으로 일반가구의 6배였다.

강진구 농진청 기술경영과장는 “이번 사과 구매행동패턴 분석결과는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품목에 대해서도 구매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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