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伊·스페인 국채 금리 급등…하락

입력 2011-11-16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재정위기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0% 하락한 23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60포인트(0.03%) 내린 5517.44로, 독일 DAX30 지수는 51.88포인트(0.87%) 떨어진 5933.14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59.82포인트(1.92%) 밀린 3049.13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에 이어 이날 다시 7%를 넘어섰다.

몬티 신임 총리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각 정당 대표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새 내각 구성을 협의하고 있으나 야당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의 불안이 고조됐다.

국채 금리가 7%를 넘을 경우 정부가 금리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구제금융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도 금리가 7%를 넘은 후 구제금융을 받았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6%대를 기록했다.

증시는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재정위기 불안에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가 11.8%,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가 4.5% 각각 폭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91,000
    • -0.1%
    • 이더리움
    • 4,36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0.86%
    • 리플
    • 2,846
    • -1.08%
    • 솔라나
    • 190,700
    • -0.26%
    • 에이다
    • 568
    • -1.3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0.44%
    • 체인링크
    • 18,930
    • -1.4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