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오픈한 국내 최대 인테리어 매장에 가보니…

입력 2011-11-15 14:49 수정 2011-1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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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부산 센텀시티는 2500여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가구 직매장을 자랑한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이 매장을 통해 이케아와 맞서고 중국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KTX를 2시간 40여분 타고 도착한 한샘의 가구 인테리어 매장 부산 센텀점은 신세계의 시작이다. 커튼월 유리를 건물 외벽 마감재로 쓴 대지면적 2796㎡·연면적 2만3600㎡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8층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샘 부산 센텀점은 규모는 크지만 실제 가구와 조화되는 페브릭, 쇼룸 구성으로 창고형 매장으로 불리는 이케아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히 가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하는 곳이 아닌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토탈 홈 인테리어 개념으로 꾸몄다.

대표적인 곳이‘모델하우스형’전시장이다. 1층과 2층에는 112㎡(32평형)와 83㎡(25평형)의 모델하우스가 매장 안에 들어서 있고 90개의 콘셉트룸이 부엌, 침실, 거실, 서재자녀방 등으로 나뉘어 전시돼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공간은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5~8층까지는 웨딩홀 등으로 운영된다. 또 1층에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3층에는 고객라운지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 편의시설를 마련했다.

한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선진국형 인테리어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강승수 한샘 부사장은 “4~5인 가족과 신혼부부의 유형으로 나눠 고객들이 가족구성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가구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집에 가장 알맞는 인테리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샘이 3년간 200억원을 들여 기존 국내 최대 규모였던 잠실점에 비해 20% 이상 큰 규모로 개장한 이 매장은 오는 2013~2014년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국내 상륙에 맞선 전초기지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센텀점은 2013년 중국 상하이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현지 직매장의 롤모델”이라며 “또 연간 4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가구 업체인 이케아와의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아시아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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