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국내 첫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론칭

입력 2011-11-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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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를 론칭해 주목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의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출범시킨다고 15일 밝혔다.‘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역유망식품기업들이 출시하는 제품에 적용되는 공동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24일 CJ제일제당-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지역유망식품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10개의 지역유망식품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이후 이들 기업 중 두부·장류·김치 부문 5개 업체에서 총 10개 제품이 ‘즐거운 동행’브랜드로 출시한 것. CJ제일제당은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기업과 제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즐거운 동행’의 특징은 CJ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제품이긴 하지만 OEM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은 지역업체들이 전국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지 못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장치일 뿐이고, 사업의 근본취지는 지역업체들의 유통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길러주겠다는 것. 따라서 제품에는 기업명과 고유 브랜드가 함께 표시된다.

CJ제일제당은 공동브랜드 사용을 통해 CJ가 협력하고 추천하는, 그리고 믿고 구입해도 되는 제품임을 강조해 이를 제품의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즐거운 동행’의 모든 제품은 자사의 전국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백화점과 온라인몰에 입점이 돼 판매를 하고 있고,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막걸리를 판매하는 것처럼 유통대행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동반성장이라는 과제는 겉으로 나타나는 일방적인 지원책에 의해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장기적으로 중소 업체와 이들의 브랜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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