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통큰기부' 깊은 뜻은?

입력 2011-11-15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5일 오전 1500억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것에 대해 간략한 입장만 표명했다.

정치적 의미를 실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다.

이날 그가 사회 환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앞에는 오전 7시부터 취재진이 진을 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나 정작 그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고만 했다.

안 교수는 "여기 오시라고 말씀 드린 이유는 밤새 (제) 집 밖에서 추운데 고생하실까봐 한 것이지 특별히 기자회견이나 입장을 밝히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간단히 몇 말씀만 드리고 질문은 받지 않고 그냥 학교에 일하러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 사회환원을 정치적 행보로 보는 시각이 있다" "추가 환원 계획이 있느냐" 등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대학원 건물로 들어갔다.

이 처럼 짤막한 입장만 밝힌 것은 기부 행위를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것으로 해석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치권에서 '안철수 신당설'이 나돌고 있는 시점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검은색 정장에 연하늘색 와이셔츠, 노타이의 일상복 차림이었고 통상적인 출근길에 잠깐 기자들을 만나 기부의 '순수한 의미'를 설명하는 정도의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안 원장은 앞서 14일 오후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37.1%)의 절반인 1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타바이러스 등장…뜻·증상·백신·치사율 총정리 [이슈크래커]
  • 수학여행 가는 학교, 2곳 중 1곳뿐 [데이터클립]
  • "대학 축제 라인업 대박"⋯섭외 경쟁에 몸살 앓는 캠퍼스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485,000
    • -1.88%
    • 이더리움
    • 3,375,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3.13%
    • 리플
    • 2,045
    • -2.48%
    • 솔라나
    • 130,200
    • -0.46%
    • 에이다
    • 386
    • -1.53%
    • 트론
    • 515
    • +1.18%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90
    • -1.74%
    • 체인링크
    • 14,540
    • -1.02%
    • 샌드박스
    • 113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