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리바트 경영참여 선언‘왜?’

입력 2011-11-15 10:34 수정 2011-1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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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종업원지주회사 리바트의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7일 현대그린푸드는 종업원 지주회사 리바트 주식에 대한 투자목적을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그동안 단순투자에 불과하다는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리바트가 현대백화점그룹에 팔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9월30일 현재 경규한 리바트 대표이사외 특수관계인 13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5.66%다. 이밖에 현대그린푸드 11.71%, 퍼시스의 계열사 시디즈외가 13.91%, 우리사주조합이 8.22%를 각각 보유중이다.

이에 14일 리바트의 주가는 전날대비 10원(0.11%)오르며 931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오르며 20.9%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월 현대그린푸드가 리바트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이후 인수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당시 리바트측은 지난 몇년간 경쟁사 퍼시스가 리바트 지분을 늘리자 현대그린푸드가 백기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현대그린푸드 측의 지분보유 목적 변경 공시로 리바트가 현대 측에 회사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과거 리바트가 현대그룹 계열사였다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바트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의 지분보유 목적 변경은 회사측도 몰랐던 내용”이라며 “현재 의중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매각건에 대해서도 현재 파악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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