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伊 국채금리 급등에 상승세…1125.10원

입력 2011-11-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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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1.90원 오른 1125.1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의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탓에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3.80원 오른 1127.00원에 개장했다.

특히 이탈리아가 14일(현지시간) 발행한 30억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6.29%를 기록해 지난 199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임 총리로 내정된 마리오 몬티의 개혁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공감대가 시장에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 초반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14일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가 하락한 것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제한적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채금리가 모두 올른 것은 뒤집어보면은 대마불사 논리로 이들 국가가 모두 재정위기로 빠지는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는 없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들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관망을 보는 쪽이 많아 환율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장 초반 우리나라 증시는 소폭 하락하지만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고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1달러 오른 1.362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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