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친환경 상생경영, 이제는 중국이다

입력 2011-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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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그린파트너십 범위 협력사 중국 사업장까지 확대

▲대중소그린파트너십 착수 보고대회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환경경영팀 김의택 과장이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저탄소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 지원 사업의 범위를 협력사의 중국 내 사업장까지 확대, 글로벌 상생경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대중소그린파트너십 착수 보고대회’를 갖고 이날 저탄소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 지원 사업의 범위를 협력사의 중국 내 사업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중소그린파트너십은 모기업이 친환경 구매 지침을 수립하고 협력업체에 생산공정 진단지도, 친환경 생산기술 이전 등을 지원하여 협력업체의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국내에서 총 40여 개의 협력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으며, ‘협력사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사업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올해 11월부터는 협력사의 중국 내 사업장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

현재 중국은 전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이며,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 문제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사의 이산화탄소 데이터 베이스 구축, 에너지 진단 및 개선사항 도출,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설정, 환경 및 탄소경영 로드맵 수립,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더불어 유해물질관리 프로세스 구축과 임직원 교육, 저탄소 청정생산 기술인력 양성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사업에서 우선 지원을 받는 회사는 포장재 회사 3개사와 원료 회사 2개사이며, 이후 7개 회사를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심상배 생산물류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그린파트너십 활동이 중국 내에서 협력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모기업과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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