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엔 '무한도전' 못 볼 수도 있다

입력 2011-11-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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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는 무한도전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지상파 방송사와의 재송신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지상파방송 재송신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SO)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케이블TV 업계는 시청자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법원 판결에 따라 불가피하게 지상파방송의 재송신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SO)협의회는 오는 23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4일부터 KBS2, MBC, SBS의 재전송을 중단하겠다는 것.

양측은 지난 8월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주재로 재송신 대가산정 협의회를 꾸려 협상을 벌여왔지만 송출료를 지급 인정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달 법원이 CJ헬로비전에 대해 내린 '저작권 간접강제' 결정 이후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현재 케이블TV에 가입한 가구는 1500만 가구에 이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지상파를 직접 수신할 환경을 갖추지 않고 있어 지상파 재송신 중단이 현실화되면 대규모 시청자들이 피해를 보는 '방송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지상파 방송3사는 케이블방송사들에 가입자 당 280원 이상의 콘텐츠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SO들은 지상파들도 재전송 대가를 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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