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中企업계 "지경부, LED산업포럼 통해 꼼수 부리지 마라"

입력 2011-11-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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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발광다이오드) 중소기업계가 지식경제부를 겨냥해 “LED산업포럼을 통해 적합업종 선정 결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등 LED조명 중소기업 대표 3단체는 14일 ‘LED조명 적합업종 선정 관련 중소기업계 입장’ 기자회견에서 LED산업포럼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강영식 한국조명공업조합 이사장은 “동반성장위원회의 11월4일 LED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대해 LED산업포럼이 언론에 대기업 입장의 편향된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해명하는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은희문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LED산업포럼이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포함해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난 10월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한 결정 유보 요청 서한에 서명한 적이 없다”면서 “그런데 LED산업포럼은 마치 포럼에 참여한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의 입장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LED포럼에는 이점에 대해 강하게 책임을 묻고 현재 탈퇴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LED산업포럼이라는 이상한 기구를 급조하듯이 만들어 언론을 통해 LED등 및 조명기구류에 대한 적합업종 선정을 연기시키거나 대기업 편향 주장을 하는 것은 그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LED산업포럼이 동반성장위원회의 적합업종 실무위원회 개최일인 지난 11월2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은 적합업종 선정을 무산시키기 위한 매우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판단된다는 것.

이어 “LED산업포럼 사무국이 지식경제부의 산하 또는 지휘 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경부는 과연 이번 LED등 적합업종에 대해 어느 입장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이상 LED산업포럼을 통해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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