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190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진정과 함께 외국인의 순매수세 수급이 안정됐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83포인트(2.35%) 오른 1907.28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진정 및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1880선을 만회하며 출발한 지수는 잠시 숨을 고르다 상승폭을 재차 키워 1890선을 돌파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또 다시 상승폭을 1900선까지 키웠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989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이 249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48억원, 비차익거래로 37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1120억원 순매수 우위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고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이 4% 안팎으로 뛰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POSCO와 한국전력, 하이닉스가 5% 이상 오르고 현대중공업, S-Oil, SK이노베이션이 4%대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697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10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