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물티슈가 피부질환 유발?"… 소비자들 '충격'

입력 2011-11-14 11:25 수정 2011-1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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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 '소비자고발' 방송 캡쳐

유아용 물티슈가 피부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1TV '소비자고발'에서 유야용 물티슈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물티슈가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의혹에 방송에선 이를 직접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했다.

'소비자고발' 제작진은 물티슈 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10개의 물티슈를 무작위로 수거해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6개의 시료에서 피부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C)이 검출됐고, 일부 시료에선 기준치의 3배가 넘게 검출되기도 했다.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C)은 항균 기능이 있는 화학 방부제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MIC 검출 기준은 0.01%다. 미국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MIC는 일정 기준치를 넘으면 피부 화상이나 세포막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약사법에 의거해 전성분 표기를 의무화하는 등 유아용 물티슈에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유아용 물티슈는 약국에서만 판매된다.

기술표준원은 이날 방송에서 "사용 제한은 물론,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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