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우려 완화에 이틀째 하락…1119.70원

입력 2011-1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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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이탈리아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7.00원 내린 1119.7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6.70원 내린 1120.00원에 개장했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의 새 총리로 마리오 몬티 상원의원이 지명되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빠르게 진정되는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재무장관들이 “경제 펀더멘탈을 반영한 환율 유연성을 강화하고 보다 신속하게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를 이행할 것”이라 밝힌 것도 환율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핵심 당사국인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지에 대한 변수가 남아있지만 시장 결정적인 환율이 강화될 경우 원화 강세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수급은 한 방향으로 쏠리고 있지는 않다”며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등 유로존 이슈가 남아있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1달러 오른 1.376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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