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거품뺀 원두커피 대박…6일만에 8000개 팔려

입력 2011-11-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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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높은 일부 점포 품절로 예약 판매

이마트가 지난 8일 ‘원두커피 대중화’를 선언하며 일반 브랜드 커피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의 판매량이 일 최대 2200개를 넘어설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출시된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가 6일간 판매된 양은 약 8000개 가량으로 하루평균 1333개에 달한다. 기존 이마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원두 커피 단일 상품이 하루 평균 30~40개였던 걸 감안하면 평소대비 200배 이상 팔린 셈이다.

특히 주말인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하루 평균 2200개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가’ 엄청난 판매고를 보이면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100여종의 원두커피 매출 중 40%를 넘어섰으며, 원두커피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115%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쟈뎅의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 일 최대 생산량이 일 1600개인 것을 감안해 물량이 부족한 일부점포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첫 소싱 물량 소진 이후에는 추가 발주 물량에 대한 사전 예약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당초 3달 가량을 판매할 계획으로 들여온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 첫 소싱 물량인 19톤(1만6000개)이 다음주 초인 2주만에 완판될 것으로 보고 추가 물량을 판매하기 위해 항공 물류를 통한 추가 발주에 나섰다.

항공물류는 선박보다 30%가량 비용이 높지만, 선박의 경우 최소 2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지속 판매를 위해 4주만에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항공물류를 선택한 것.

최성재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의 성공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이라는 할인점 기본에 충실한 상품 개발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 “앞으로도 직소싱을 통해 쟈뎅과 함께 다양한 국가에서 저렴한 원두커피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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