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 잇따라

입력 2011-11-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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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노동계의 집회가 12일 서울 곳곳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7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는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2000여명(경찰 추산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범국본은 "한미 FTA는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를 파괴하는 협정"이라며 "한미 FTA 반대 집회가 괴담을 유포하고 사회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넣는다고 하는데 그런 이들은 우리가 아니라 현 정권과 한나라당"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경력 39개 중대 2700여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전국농협노동조합과 전국농민회 회원 등 1만1000여명(경찰 추산 8000여명)이 한미 FTA 저지와 농협법 전면 재개정을 요구하며 농협노동자 총진군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3일에는 서울역 광장과 서울광장, 서대문 독립공원, 보신각 등 시내 14곳에서 공공운수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건설노조 등 단위별 집회가 잇따라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되며, 오후 6시에는 한미FTA 반대 야간 집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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