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회장 “투자자교육 자본시장 발전 핵심 인프라”

입력 2011-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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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교육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며 자본시장 발전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궁극적으로 AFIE가 아시아 각국의 투자자교육 경험을 공유해 역내 자본시장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AFIE가 아시아 이머징국가와 선진국간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여 아시아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대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은 국민의 금융이해력과 금융역량 향상을 위해 금융교육 체계화 기반 구축 등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교육이 그 효과가 발휘되기 위해서는 AFIE 및 투교협 등 다양한 주체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상품의 위험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금융기관들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어 지금이 금융투자자 교육체계를 확립하기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투자자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 16개국의 29개 자본시장 관련 기관과 투교협의 자문위원 및 전국 8개 지역협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AFIE 회원기관 대표들은 각국의 투자자교육 현황을 발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 개최된 패널토론에서는 △자본시장과 투자자교육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투자자교육 사례 △청소년 금융교육 △지역 투자자교육 우수사례 등을 주제로 최도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닉 베니스터(Nick Bannister) 금투협 고문, 김병주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제라드 리모스(Gerard Lemos) 영국 Money Advice Service 회장 등 국내외 투자자교육 관련 인사들이 열띈 발표와 토론을 통해 투자자 교육의 효율적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AFIE는 한국이 주도해 최초로 창립한 아시아 자본시장 국제기구로 지난 2010년 2월 역내 감독기관, 협회, 거래소 등 자본시장 관련 기관이 참가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 International Forum for Investor Education)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협의회이다. 황 회장은 국제투자자교육연맹 회장과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금투협은 지난 2010년 2월 서울에서 AFIE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제3회 AFIE 연차총회'는 2012년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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