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 국내 휴대폰 시장 공급 효율화 도모

입력 2011-11-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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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정보공유로 제품 적기공급·재고 최소화 공급기획예측 프로그램 MOU 체결

▲삼성전자와 KT는 지난 9일 상품수요예측을 공동으로 하는 ‘CPFR(협력 공급기획예측)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 박재순 전무(오른쪽)과 표현명 KT 사장(왼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KT가 국내 휴대폰 공급 효율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휴대폰 구입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지난 9일 KT와 함께 국내 휴대폰 공급 효율화를 위해 ‘협력 공급기획예측(CPFR)프로그램’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PFR’이란 기업이 거래처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 계획과 예측을 하고 상품을 보충하는 것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보충을 위한 공동 사업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사업에서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CPFR을 가동한 적은 있다”며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CPFR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OU 체결로 필요한 물량을 적기에 공급,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도 삼성전자의 특정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대기시간을 최소화시켜 고객서비스가 한층 강화되는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이번 MOU로 가장 수혜를 입는 쪽은 소비자들이다. 특정모델을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며칠씩 제품 출하를 기다리는 일이 적어지고, 대기일수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관련논의를 한 결과 시장 예측과 재고관리 능력의 개선으로 획기적인 재고 감축과 적기 판매를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향후 양사 전산연동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의 보다폰, T모바일 등 전세계 20여개 이상의 이동통신사와 CPFR 프로그램을 도입·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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