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원점수 최대 30점까지 껑충 뛸 듯

입력 2011-1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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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7~19점, 자연계 17~30점 안팎

‘쉬운 수능’으로 원점수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10일 입시학원가는 이날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주요 영역을 합친 원점수 합계가 인문계는 7~19점 가량, 자연계 17~30점 가량 껑충 뛸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비상에듀, 종로학원,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메가스터디, 진학사 등 사설입시기관은 영역별 1등급을 구분하는 ‘컷’을 언어 92~97점, 수리 가·나 92~96점, 외국어 94~96점 수준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원점수 기준으로 언어 2~7점, 수리 가 13~17점, 수리 나 3~6점, 외국어 2~6점 가량 오른 수치다. 지난해 영역별 1등급 컷(추정 원점수)은 언어 90점, 수리 가 79점, 수리 나 89~90점, 외국어 90점이다.

입시학원 등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1% 내외로 내다보고 있다. 수리 ‘가’는 1% 미만에서 1.2%, 수리 나 1.3%에서 1.9% 안팎으로 전망했고 외국어 1%에서 1.5% 안팎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역시 크게 오른 수치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은 언어 0.06%(403명), 수리 가 0.02%(35명), 수리 나 0.56%(2683명), 외국어 0.21%(1383명)였다.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비문학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두 개의 지문을 하나의 복합 지문으로 통합해 출제한 문항과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를 사용한 문항, 희곡 작품을 지문으로 사용한 문항 등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리는 가·나형 모두 작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다만 자연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형의 경우 EBS 교재와 연계하지 않은 문제 가운데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어는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3문항 정도가 고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는 독해 지문이 짧고 어휘도 어렵지 않아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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