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한진重 노사 힘 합쳐 정상화 노력”

입력 2011-11-10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제라도 노사가 힘을 합쳐 정상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필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6월 27일 노사가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하기로 했으나 서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지난달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권고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환노위 권고안을 한쪽(사측)은 수용하고 다른 한쪽(노측)은 수용 여부 결정을 지연했다”면서 “노측이 권고안을 진작 받았으면 정리 해고자들의 복귀가 더욱 빨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진중 노사는 국회 권고안이 나온 이후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지난 9일에 해고자 94명에 대해 노사가 합의한 날로부터 1년 내 재고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한진중 사태가 이제라도 일단락 된 만큼 노사가 서로 뜻과 힘을 모아 고용 안정을 이루고 회사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의 상급 단체 파견 전임자 임금 지원에 대해서도 업급했다. 이 장관은 “노조법 개정 당시 이미 상급단체에 파견돼 있는 사람들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노조법 연착륙을 위하고 상식에도 맞아 경과적 조치를 한 것”이라며 “‘현 정부 임기 내에서 재개정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한국노총의 입장이 확인되면 이 문제 보완을 위한 의견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1,000
    • -0.64%
    • 이더리움
    • 5,245,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
    • 리플
    • 729
    • +0.55%
    • 솔라나
    • 230,100
    • -0.52%
    • 에이다
    • 633
    • +0%
    • 이오스
    • 1,104
    • -3.16%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0.76%
    • 체인링크
    • 24,760
    • -1.79%
    • 샌드박스
    • 626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