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의 전쟁' 이승기·정우성 승자는?

입력 2011-1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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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기 토크쇼에 600명 고객 초청…LG, '김치 최강전' 특별심사위원 정우성

▲LG전자는 9일 논현동 ‘LG 라이프스 굿 스튜디오’에서 디오스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인 영화배우 정우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김치왕을 뽑는 ‘우리집 원조김치 최강전’을 개최했다.
국내 가전업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는 자사 모델을 활용해 제품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을 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LG 라이프스 굿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김치맛을 가리는 ‘우리집 원조김치 최강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LG전자가 김치 본연의 맛을 지켜주는 디오스 김치냉장고의 특성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집만의 김치 레시피를 소개한 응모자 가운데 최종 선정된 3명의 주부들의 김치 담그기 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LG전자 디오스 김치냉장고 모델인 영화배우 정우성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팀 김정태 팀장은 “김장철을 맞이해 맛있는 김치 맛을 그대로 오래 유지하는 디오스 김치냉장고 제품 본연의 기능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특히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 받고 있는 배우의 참가로 디오스 김치냉장고 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전자 2012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는 △오래 보관 △맛들임 △쾌속 익힘 등 맛있는 김치 맛을 그대로 오래 유지하면서 입맛에 맞게 숙성하는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업계 최저 온도편차를 유지하면서 하루 세 번 영하 7도의 맛지킴 냉기로 유산균 활동을 억제해 동일한 김치 맛을 최대 6개월까지 장기간 유지해준다.

▲이승기가 삼성전자 딜라이트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승기의 아삭한 토크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날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대가족을 포함한 600명의 고객들을 초청, 지펠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열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인생의 행복 레시피’라는 주제로 △인생의 맛 △아삭한 사랑의 맛 △잊고 있었던 꿈의 맛이라는 주제를 김치의 맛에 빗대어 이야기를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펠 모델인 이승기 씨는 가족 간에 듣고 싶은 다정한 말, 듣기 싫은 말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가족과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씨는 또 직접 ‘본인 만의 행복 레시피’로 요리 실력을 현장에서 공개해 초청된 600명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국내 초대용량 출시를 기념하고,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된 것”이라며 “지펠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이 뜻깊은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김치 냉장고 시장은 1조1000억원·110만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만도 등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TV나 냉장고 등 다른 대형가전제품의 국산화가 80%대에 머무른 것에 비해, 김치냉장고 가구당 보급률이 90.4%에 이르는 등 대형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보급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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