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값 10년 사이 최고치 1만9500원

입력 2011-11-10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 변화·수입량 감소에 소비자 선호도 영향

최근 10년 동안 갈치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도매가가 2만원에 육박했다.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갈치(중품 기준) 도매가는 1kg에 1만9500원으로 작년 가격인 1만5980원보다 22%, 평년 가격인 1만1593원보다 68%나 폭등했다. 갈치(1kg) 도매가가 1만9000원을 넘어선 것은 10년래 최고치다.

냉동갈치(중품)도 1㎏에 1만2900원으로 평년의 8467원에 비해 52.3%나 가격이 올랐다.

갈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주산지인 제주도 인근 수역의 해수온도 변화로 인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하락했다. 갈치는 난류성 어종인데 최근 제주 인근 해수온도가 평년에 비헤 2~3도 정도 낮아져 어장형성이 되지 않았다고 aT는 분석했다.

일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던 중국, 일본 등 수입산 갈치가 부족한 것도 가격 급등세의 한 원인이다. aT 유통정보과 김남규 차장은 “국내 수입산의 대부분은 일본과 중국산인데 일본은 원전사고 이후 수입량이 급격히 줄었고 중국산도 우리나라의 서해상에서 어획을 하는데 해수변화 때문에 갈치가 잡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갈치값 폭등에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내 연안에서는 크기가 작은 갈치는 잡히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규 차장은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 중 하나인 갈치는 크고 살이 많아야 반찬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소비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갈치는 잘 사지 않고 있다”면 “결국 이 점도 공급량 부족의 한 원인이 돼 갈치값 상승에 주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관세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냉동 수입갈치(1kg)의 단가는 지난 9월보다 8.7%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97,000
    • -3.95%
    • 이더리움
    • 3,260,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3.78%
    • 리플
    • 2,161
    • -4.63%
    • 솔라나
    • 133,300
    • -4.79%
    • 에이다
    • 405
    • -4.93%
    • 트론
    • 451
    • +0%
    • 스텔라루멘
    • 250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70
    • -2.13%
    • 체인링크
    • 13,670
    • -5.98%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