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색전증’환자 고령연층이 85.8%

입력 2011-1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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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최근 5년새 고연령층의 동맥색전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동맥색전증 및 혈전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50대이상의 고연령층에서 85.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환자 증가율은 61.6%로 50대(32.2%), 60대(28.0%)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도 크게 증가했다.

2006년 색전증 진료환자는 9121명에서 2010년 1만2244명으로 5년간 약 3123명이 증가(34.2%)했다.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58억5000만원에서 101억9000만원으로 약 43억4000만원이 급증(74.1%)했다.

진료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15.0%, 총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8.3%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 결과를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6966명, 여성이 527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은 동양인들에게 흔하지 않은 질병이었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혈전 발생요인이 늘어나 고연령의 색전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맥색전증의 경우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해 적절한 응급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거나 사지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오주형 심사위원은 “색전증은 생활습관에 따라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과식, 음주, 흡연 등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혈전 발생이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평소 자신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적당한 휴식 및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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