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살림살이' 21조8000억…복지에 ‘집중’

입력 2011-11-10 12:08 수정 2011-1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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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5.9% 증가한 21조7973억원으로 편성됐다. 복지 예산은 5조1646억원으로 13.3%(6045억원)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12'희망 서울' 살림살이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세금을 아끼는 알뜰 예산 △기본이 바로 선 도시를 위한 안심예산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예산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예산 등 4개 분야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시는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립해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진행·중단·유보 사업은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추진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시장의 업무추진비도 20% 절감하기로 했다.

대신 복지·시민안전·일자리 등 3대 분야의 예산은 대폭 늘렸다.

시는 4%를 넘지 않는 성장 추세와 경기 전망 기조를 고려해 세입을 추계하고 2012년 재정운용을 안정적 적정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국내경제도 4%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유럽발 재정위기 등 불안 요인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내년에 서울시민 1명이 부담할 세금은 8만6000원 증가한 122만6000원으로 시민 1명에게 편성된 예산은 6만4000원 늘어났다.

박 시장은 "시민이 낸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소규모 사업이라도 전시·행사성·홍보 경비는 최대한 절감 편성하고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복지, 일자리, 시민안전의 3대 핵심 분야에 재정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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