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신협에서 돈빼 은행에 넣었다

입력 2011-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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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수신 증가규모 8개월만에 최대

최근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에서 빠져나간 예금이 은행에 유입되면서 지난달 수신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수신 잔액은 1098조9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3조원 늘었다. 증가규모로는 지난 2월 14조3000억원 늘어난 뒤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한은은 지방정부 자금과 새마을금고, 신협으로부터 유출된 가계자금이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수신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시입출식예금에도 국고자금이 유입되면서 증가로 전환해 수신 증가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51조8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9월 6000억원에 그쳐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한 달만에 다시 큰폭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아파트 신규분양 증가와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중도금대출 취급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늘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월 추석상여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줄었던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다시 늘어난 것도 가계대출 증가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부문별로는 10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02조1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4000억원 늘었다. 증가규모는 전달의 1조1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지난 10월말 8000억원 늘어난 148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달의 감소세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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