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서 의장국으로 참여

입력 2011-1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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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된 ‘2011 제 17차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The 17th Annual Meeting of the Asian EXIM Banks Forum)’에 말레이시아 수출입은행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회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선진국 금융회사들의 투자 여력이 축소되는 가운데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각국 수출입은행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효과적 금융제공을 위한 첫 단추로 협조융자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지식공유 활동 강화 등 3대 협력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말레이시아 수출입은행 하심 하싼(Hashim Hassan) 회장은 “말레이시아 수출입은행이 그간 수은, 호주수출금융보험공사(EFIC) 등과 여러 지역에서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인적교류, 효과적 조달 등을 위해 기관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6년 발족한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는 그동안 공동 금융지원, 대규모 프로젝트 정보 교환, 인적교류 등을 활동을 해왔다.

주요 회원국은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수출신용기관으로 발족한 이후 필리핀(1998년) 및 인도네시아(1999년)가 추가 참여해 현재 9개 정회원과 영구 준회원인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회원국 확대를 위해 의장국인 수은 주도로 제정한 신규회원 가입기준에 의거해 회원국들이 베트남 개발은행(Vietnam Development Bank)의 가입신청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함에 따라 1999년 이후 첫 회원국을 확대했다.

이번 회의에서 ‘세계 무역 및 투자 증진을 위한 아시아 수출입은행들의 협력 강화’라는 주제로 8개 회원기관을 포함한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불확실한 세계경제 하에 금융을 통한 교역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김용환 행장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히로시 와타나베 총재와 개별면담을 갖고 제 3국 초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국 공적수출신용기관들간 협의체 구성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그대 에라떠르(Gde Erata)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장은 수은이 축적한 해외 프로젝트 금융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 직원의 한국 수은 앞 파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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