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故 김추련, 고향에 잠들다

입력 2011-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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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영화배우 고 김추련(64)씨가 10일 고향인 경남 고성군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시신은 10일 오전 7시 경남 창원시 동마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에 이어 마산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그의 고향이자 유년시절을 보낸 경남 고성군 당항리에 안치됐다. 그 곳에는 고인의 부친도 잠들어 있다.

장례식에는 유족과 그가 다녔던 교회의 지인 등 40여명이 참가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누나 김충강씨는 "아직도 믿을 수 없다. 할 말이 없다"며 그의 죽음을 애통해 했다.

70~80년대를 풍미한 스타였던 김씨는 지난 8일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김씨는 자살할 당시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지인들은 독신인 고인이 늘 외로워했고 당뇨, 고혈압,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빈소에는 가수 설운도씨, 고인의 유작인 '은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창주씨 등이 다녀가는 등 조문객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으나 한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의 장례식치고는 쓸쓸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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