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伊 불안감에 급락세로 반전

입력 2011-11-09 20:25 수정 2011-11-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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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의 표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던 유럽 주요 증시들이 이탈리아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급락세로 반전됐다.

9일 유럽 증시에서는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급등, 14년만에 7%를 돌파한 데다 베를루스코니의 뒤를 이을 후임 총리도 별다른 대책이 없을 것이라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35분(GMT)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 급락한 가운데 거래가 이뤄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3% 각각 떨어져 거래됐다.

사의를 밝힌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지는 못했다. 이날 오전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77%포인트 급등하면서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7%를 훌쩍 넘긴 7.35%를 기록, 시장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넘긴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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