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中알리바바도 야후 인수 나서

입력 2011-11-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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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과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야후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들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는 야후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 지분을 되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야후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어 매우 초조해하고 있다.

야후는 현재 알리바바 지분 40%를, 야후재팬 지분 3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는 야후와 비밀유지계약(non disclosure agreements)을 맺지 않은 사모펀드와 제휴해 야후를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야후 이사회는 자문 역할을 하는 투자은행이 자사의 재무상태를 인수 의향자에 공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인수 의향자는 은행이 정보를 제공하기에 앞서 비밀유지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이 경우 인수 후보자끼리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없다.

소식통은 야후가 이 같은 조건을 제시한 것은 경영권을 완전히 내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분 매각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후의 매각설이 나돌면서 이미 재무정보가 상당부분 공개된만큼 사모펀드 업계는 비밀유지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야후 인수전에는 구글이 최소 2개 사모펀드와 손잡고 참여를 고려 중이며,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3년만에 다시 야후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

여기에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까지 나서면서 야후 인수는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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