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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MS도 하드웨어는 '삼성'

입력 2011-11-09 11:40

TV·스마트폰 제조사 선택…애플도 반도체 협력 확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삼성전자‘갤럭시 넥서스’
“IT업계의 대세는 소프트웨어지만, 차별화는 결국 하드웨어다.”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하드웨어 경쟁력이 소프트웨어 시대를 맞아서 더욱 빛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 IT업계를 주무르고 있는 공룡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삼성전자의 진가가 더욱 발휘되고 있다. 구글과 MS가 삼성전자와 TV, 휴대폰 등에서 협력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삼성과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 제품의 핵심 반도체도 삼성전자 제품이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지난 7일 방한한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은 지난달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넥서스. 이 제품에는 구글의 최신형 안드로이드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돼 있다.

구글은 최신형 OS를 개발한 후 첫 탑재 스마트폰 제조사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최근 구글이 스스로 인수한 모토로라를 제치고 삼성전자를 선택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OS라도 얼마나 휴대폰에서 얼마나 잘 구동되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만큼 하드웨어 경쟁력에서 앞선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협력 뿐 아니라 구글TV의 제조를 맡아 달라는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이 7일 저녁 삼성 서초사옥에서 최지성 부회장,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도 만났다는 사실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구글은 지난해 소니와 함께 구글TV를 선보였지만 철저히 실패했다. 여기에 소니는 향후 구글TV 협력에서 손을 뗀다는 내부입장을 정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결국 구글은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TV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를 잡아야 TV사업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과 구글에 밀려있는 왕년의 제왕 MS도 차세대 스마트폰 OS ‘망고’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MS는 올 초 노키아와 제휴를 한 상황. 하지만 노키아 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제조능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판단에서 삼성전자를 전략적 파트너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망고 OS는 PC에서 쓰던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게 해준다”며 “이같은 강점을 살리려면 하드웨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IT전문매체는 삼성전자의 망고폰이 아이폰4S보다 속도에서 빠르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와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도 결국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한테 맡겨온 부품 생산을 대만 업체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펴왔다. 하지만 결국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부품 경쟁력만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됐다. 애플이 아이폰5를 내놓지 못한 이유가 대만 업체에 새로 맡긴 핵심 부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팀 쿡 애플 CEO의 회동에서는 오히려 양사간 부품 협력 확대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결국 수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IT업계 상황은 하드웨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에는 오히려 호재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경쟁력도 함께 키워나간다는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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