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우려 완화에 소폭 하락…1115.30원

입력 2011-1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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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그리스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1.80원 내린 1115.1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그리스의 6차 구제금융 지원분인 80억 유로가 이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0.90원 내린 1116.00에 개장했다.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리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줄어든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재정위기국으로 떠오른 이탈리아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됐다. 최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는 7%대에 근접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비로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설이 나돌며 정치 상황도 불안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이탈리아의 불안감으로 하락세를 제한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환율은 오전 중 중국의 위안화 고시환율과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55달러 내린 1.3754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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