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최은정 성추행 혐의 소속사 대표, "억울하다"

입력 2011-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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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우유커뮤니케이션즈 심영규 대표가 '착한 글래머' 모델 최은정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심 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은정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사건의 핵심 증인이자 목격자인 대리기사도 성추행 사실이 없다고 경찰 및 법원 진술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말하며 "법원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최은정 측의 주장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은정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구토를 해 대리기사를 불러 함께 차를 탄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심대표는 지난 해 1월 차 안에서 당시 미성년자였던 최은정의 가슴과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은정의 당시 충격으로 자살 시도를 했다고 알려진 상태다.

한편 심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기강교육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는 기각 됐다. 현재 대법원 상고 중이며 오는 10일 대법원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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