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으로 아버지 살린 '효자 고교생'

입력 2011-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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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간을 아버지에 이식한 고교생 이야기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 신내마을 이장 박성식(55)씨에 따르면 이 마을 공민석(16ㆍ음성 매괴고 1학년)군이 지난달 21일 간경화를 앓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70%를 기증했다.

외동아들인 민석군은 지난 9월께 간경화 판정을 받은 아버지 공문섭(44)씨가 이식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에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조직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민석군은 지난달 21일 간의 70%를 절제하는 7시간의 대수술을 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민석군은 현재 서울 이모집에서 요양 중이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학교에 갈 예정이다. 아버지 문섭씨도 경과가 좋아 이번 주께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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