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상승률 수신금리 2배

입력 2011-11-06 17:20 수정 2011-11-07 0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계 대출금리가 수신금리의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권 및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 적금, 금융채 등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나타내는 수신금리는 지난해 말 연 2.85%에서 올해 9월 말 3.1%로 9개월 새 0.25%포인트 올랐다.

실제로 기업 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0.27%포인트 올라 수신금리와 거의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가계 대출금리는 같은 기간 연 5.35%에서 5.86%로 무려 0.51%포인트 올라 수신금리 상승폭의 2배를 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 연 4.71%에서 5.23%로 0.52%포인트 올랐다. 연 6.65%에서 7.36%로 오른 신용대출은 상승폭이 무려 0.71%포인트에 달해 수신금리의 3배 가까이 올랐다.

 만약 대출금리가 수신금리와 비슷하게 0.25%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면 주택담보대출은 4%대, 신용대출은 6%대에 머무를 수 있었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일제히 올랐다면 가계대출 금리 또한 오르는 것도 당연하겠지만, 가계대출 금리만 ‘나홀로’ 급등한다면 이건 뭔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15,000
    • +1.24%
    • 이더리움
    • 5,276,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1.53%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5,100
    • +1.95%
    • 에이다
    • 639
    • -0.16%
    • 이오스
    • 1,120
    • +0%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0.64%
    • 체인링크
    • 24,450
    • -0.45%
    • 샌드박스
    • 636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