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자리 3년만에 '급감'

입력 2011-11-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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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4천여개 줄어..전문가 예상치 크게 밑돌아

캐나다 일자리가 3년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일자리가 5만4000개 줄어들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 지난 달 일자리가 1만5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은 16개 직종 가운데 8개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었고 지역별로는 전국 10개 주 가운데 5개 주가 일자리 감소를 겪었다고 밝혔다.

일자리는 풀타임 직종에서 7만1700개 줄었다. 반면, 파트타임직은 1만7700개 늘었다. 이는 지난 3년 이래 최악의 결과로 6만1000개가 늘었던 전달의 실적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 4만8000개의 일자리가 줄면서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캐나다 실업률은 7.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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