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9.0%로,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인 9.1%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인 9.1%를 밑돌았다. 지난 4월에 8.8%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8만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9만5000명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앞선 9월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10만3000명에서 15만8000명으로 큰 폭으로 높아졌고 8월 수치 역시 5만7000명에서 10만4000명으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정됐다.
10월중 민간부문 고용은 10만4000명으로 시장 전망치인 12만명을 다소 밑돌았지만 역시 9월 수치는 13만7000명에서 19만1000명으로 크게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공장 취업자수가 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000명을 웃돌았고 개인 서비스부문은 11만4000명, 소매부문은 1만78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부문 취업자는 1만명 줄었고 건설부문도 2만명 줄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0.2% 증가해 23.19달러를 기록했다. 9월의 0.3%보다 다소 낮았지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