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예판 첫날, "아직 고민입니다"

입력 2011-1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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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유작’의 열풍은 인터넷 사전 예약사이트에서만 불었다. 아이폰4S 예약 판매 첫 날인 4일 용산전자상가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한산했다. 간간이 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아이폰4S 예약이 아닌 문의를 위해 방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이폰4S에 대한 문의를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는 회사원 김XX(가명?31)씨는 피처폰에서 아이폰4S로 기기를 교체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김씨는 스마트폰을 통한 관계 구축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었다. 그나마 눈에 들어온 것이 아이폰4S였다.

김씨는 “아이팟 나노부터 터치까지 사용하고 있어 애플 기기에 익숙한 만큼 아이폰4S로 바꿀까 생각 중”이라며“휴대폰 제조 회사에 다니고 있어 경쟁사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에 차라리 아이폰4S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아이폰 4S 예약을 인터넷으로 바로 하려고 했는데 본래 아이폰을 쓰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만 통신사들이 많은 혜택을 주고 있어 피처폰 사용자로서 고민이 된다”고 불평했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만 큰 폭의 할인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4S 판매 통신사인 SKT와 KT가 약정기간이 끝나는 아이폰3G 사용자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현재 SKT와 KT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쓰던 기기를 반납하면 아이폰4(16GB) 기준 각각 최대 31만원, 19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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