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컬쳐]별관 건물서 만나는 한젬마 작품 '못사람', 색다른 볼거리

입력 2011-11-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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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삼성동 본사 옆에 최근 신축한 별관 건물. 그림을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한젬마 아티스트의 ‘못사람’이 랜드마크(건물 아이콘)다. 자기희생적 연결도구인 못을 사람으로 형상화하여 못사람들이 건물에 오르고, 쉬고,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삶의 관계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회사에서 아침 운동 후 모닝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점심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책 한 권을 보며 여유를 즐긴다. 도서실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잠시 머리를 식히러 나오면 유명 작가가 만든 벤치에서 동료와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저녁에는 회사에서 공연을 본 후 퇴근을 한다. 상상만 해도 설레는 꿈의 일터다. 현재 대웅인들은 이 모든 것들을 만끽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의 별관건물에서는 못에 관계와 소통의 뜻을 담아 만든 멀티 아티스트 한젬마의 작품 ‘못사람’을 별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못사람이 건물 외관을 오르고, 쉬며, 만세를 부르는 풍경은 대웅인 뿐만 아니라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건물 내 카페의 테이블 의자와 조명에도 활용된 못사람도 분위기를 더욱 세련되게 만든다. 또한 어깨동무를 한 못사람 벤치들이 늘어선 건물 앞마당은 미술관 앞마당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대웅제약의 한 직원은 “못사람은 볼수록 애착이 가 팬이 돼 버렸다”며 “특히 멀리가지 않고 회사 곳곳에서 유명 작가의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웅인들의 이런 작품들을 늘 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며 창조적 감성,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영감을 얻는다.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또 있다. 한강의 멋진 풍경과 커피 한 잔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공간 옥상 쉼터‘곰마루’다. 곰마루는 카페테리아 형태의 임직원 휴게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내부 100㎡, 외부 404㎡인 곰마루는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까페와 각종 운동 기구 및 벤치 등 휴게공간이 있는 쉼터로 조성돼 있다. 대웅제약 직원들은 이 곳을 근무시간에는 회의 장소로, 휴식 시간에는 부족했던 운동을 보충하는 헬스 클럽으로, 점심 식사 후에는 차 한 잔의 여유로 피로를 푸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프데이 이벤트처럼 직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소로도 사용한다. 특히 한강 시민공원을 끼고 있어 저녁이 되면 멋진 야경의 장소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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