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교 국사 교사(이하 A 교사)가 수업 도중 욕설과 특정 정치인을 비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고등학교 A교사는 국사시간에 박정희 전 대통령,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나경원 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등을 거론했다.
A 교사는 삼별초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던 박근혜 의원을 거론했다. 그는 "삼별초를 누가 띄웠어? 왜 있잖아, 대통령 되려고 준비하는 아줌마, 가만히 숨어서 나오지 않는 아줌마, 박근혜 아줌마 안 나오지? 왜 그런 줄 아나? 나오면 맞잖아, 정치활동을 미리 하면 두드려 맞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아줌마 아빠가 누구야? 박정희지, 박정희 때 역사교육 강화했어, 역사교육 X나 했어, 세계사도 필수였다고, X나 많이 가르쳤다"며 "왜 역사교육을 강조했어? 나라의 큰 목적을 위해서 개인의 목숨도 버릴 수 있어야 된다는 걸 강조하는 거야"라는 말도 했다.
그는 또 "1년에 피부숍 다니느라고 1억 원씩 쓰는 여자가 서민들 버스비, 교통비 100억원 올리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울릴까?"라며 나경원 한나라당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을 본 디시갤러리 이용자들은 "교사가 너무 했다", "교사 본인의 생각을 학생들에게 무자비하게 내뱉는데 이는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등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논란은 해당고교의 한 학생이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갤러리에 '좌파성향 국사수업시간 녹음해왔어(형들 꼭봐줘)'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수면위로 떠올랐다.
글을 올린 학생은 본문에서 '우리학교 오늘짜 국사오늘수업이야 저번에 10월 27일에는 나경원 1억원 뭐라뭐라하고 나경원이 강남에서만 지지받는다고 강남에서만 70퍼받고 다 홀딱망했다고(실제론 강남50퍼개)인데, 아오 짜증나 어떻게좀 처리해줘형들...'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게시물은 현재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삭제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