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O₂배출 사상 최대 증가…왜?

입력 2011-1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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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전세계 이산화탄소(CO) 배출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4년 전 발표된 최악의 기후 시나리오마저 능가한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배출된 CO₂양은 전년 대비 5억6400만 톤 늘어나 6%라는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미국과 중국에서 배출됐다.

늘어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3대 온실가스 배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의 배출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에너지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여행자 수가 증가한 데다 전세계적으로 제조업이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CO₂배출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최대의 탄소 배출원인 석탄 사용량이 급증했으며 석탄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증가율은 8% 가까이 늘어났다.

산업 선진국들은 지난 1990년 전세계 온실가스의 약 60%를 배출했으나 현재 50% 미만의 배출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개도국들의 경제가 급성장해 많은 사람의 생활수준이 향상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이들 국가의 협력이 없다면 문제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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