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2차대전’ 수혜주는?

입력 2011-1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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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2차대전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4일 KT와 SK텔레콤은 오는 11일 출시예정인 아이폰4s의 예약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KT에 따르면 0시부터 시작된 예약가입은 오전 6시30분 현재 아이폰4s의 화이트 32G 모델이 22차 예약을 진행 중이다. 다른 모델들도 각각 12차~17차까지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폰4s보다 한발 앞서 등장한 LTE폰에 대한 가입자들의 호응도 뜨겁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는 출시 한달만에 10만에 이상이 판매됐고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도 판매 14일 만에 3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3세대 아이폰과 갤럭시S간에 벌어졌던 스마트폰 1차대전을 뛰어 넘는 열기다.

증권가에서 LTE폰과 아이폰4s가 벌이는 치열한 경쟁의 수혜주로 이노와이어를 첫손가락에 꼽고 있다.

통신사들의 LTE 투자확대로 단말기 계측장비와 무선상 최적화 장비 판매 호조, 4세대 시장 개화에 따른 지속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노와이어는 통신시험 및 단말기 계측 장비 전문업체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노놔이어의 계측장비는 단말기 제조업체의 개발 단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로 2013년 본격적인 LTE서비스 이전까지 지속적인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소 필터(saw filter) 제조업체인 와이솔도 확실한 수혜주로 지목된다. 와이솔이 생산하는 소필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 2 LTE’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 필터는 휴대폰 통신에 필요한 특정 주파수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부품이다.

아이폰4s의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으로 음성인식솔루션 업체인 디오텍도 수혜주로 떠올랐다.

아이폰이 IT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는 점을 감안해 음성인식기술을 통한 입력장치 혁신이 IT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디오텍은 음성인식기술과 함께 갤럭시S, 갤럭시탭에 필기인식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블루콤은 아이폰4s 진동모터를 납품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와 파트론도 수혜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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