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그리스 국민투표 철회

입력 2011-11-0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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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 인하도 영향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에 대한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3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6달러(1.7%) 오른 배럴당 9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1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110.8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EU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 총리실은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날 긴급 각료회의에서 “야당이 2차 지원안에 동의한다면 국민투표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EU는 국민투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달 그리스에 지급할 예정이던 1차 구제금융 중 6회분(80억유로)을 지원할 수 없다고 압박했으며 그리스 내부에서도 국민투표는 위험한 도박이라며 거센 반발이 있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다.

ECB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지난 4월과 7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3개월 연속 동결했다.

금 값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와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35.50달러(2.1%) 오른 온스당 176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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