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P 인하(상보)

입력 2011-11-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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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50%에서 1.25%로 0.2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올들어 지난 4월과 7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상한 이후 3개월 연속 1.50%로 묶은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마리오 드라기 신임 ECB 총재의 취임 이후 첫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내려진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신임 총재가 취임 직후 곧바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었다.

런던 소재 스코틀랜드 PLc 로열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실비오 페루조는 "이번 결정은 이미 위축되고 있는 유로존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그런면에서 ECB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가 취임 직후 ECB가 곧바로 예상 밖의 금리 인하 결정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수장을 맞은 ECB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침체 방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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