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SF, 그리스發 악재에 30억유로 채권 발행 연기

입력 2011-11-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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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시장혼란으로 EFSF(유럽재정안정기금)이 30억유로(41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을 연기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의 2차 구제안 국민투표 추진 발언 뒤로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EFSF의 크리스토프 로치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을 갖고 "시장 상황" 때문에 국채 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EFSF 측은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뒤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빌 블래인 뉴에지 투자전략가는 EFSF의 국채 발행 연기와 관련, "발행 시기가 좋지 못하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EFSF는 아일랜드에 구제기금을 제공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일 파판드레우 총리는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주 합의안 그리스 추가 구제안에 대해 신임투표를 거쳐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유럽 정상들은 EFSF를 1조유로(1조4000억달러)로 확대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FSF는 유로존 국가들이 감독하고 있는 기금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룩셈브루크,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이 보증하기 때문에 최상급은 AAA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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