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사이비 종교집단 끌려갔던 일화 "두려웠다"

입력 2011-1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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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룹 클로버의 길미가 사이비 종교집단에 끌려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TV ‘강심장’ 100회 특집에서 길미는 '나를 가수로 만들어준 혼성 3인조'라는 주제로 사이비 종교집단에 끌려가게 되었던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길미는 서울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자 고향에 내려갔을 때 혼성 3인조가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길미는 신통력이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이구나 생각해서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지만 갑자기 봉고차가 나타나 연행하듯 두 팔을 잡고 차에 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산속 깊이 들어가니 폐건물에 개미굴처럼 방마다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더욱 두려웠다"고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사이비 종교집단에 길미를 가두었던 것이다.

길미는 기지를 발휘, 사이비 종교 집단의 사람들에게 본인에게 돈이 있다며 돈을 보내주겠다고 설득해 나올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미는 R&B 스타일로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를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정말 위험했다" "다행이다. 끔찍한 경험이었군요" "그런 사람들, 어떻게 안잡아가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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