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 모친, 로댐 여사 별세

입력 2011-11-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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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역경 극복한 미국인의 전형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모친 도로시 하월 로댐 여사(오른쪽)가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유세 현장에 나선 클린녀 모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모친인 도로시 하월 로댐 여사(92)가 1일(현지시간) 새벽 별세했다.

로댐 여사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로댐 여사가 이날 0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고인의 얘기는 미국인의 전형”이라며 “고인은 어린 소녀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놀랄만한 여성이 됐다”고 추모했다.

로댐 여사는 클린턴 국무장관의 모친이자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장모이다.

로댐 여사는 1919년 6월 소방수의 딸로 시카고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조부모 밑에서 자라다 14세 때 가정부 자리를 얻어 자립했다.

로댐 여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교육을 받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모친의 약속에 따라 시카고로 돌아 왔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아 사무실에서 일자리를 얻어 스스로 생활했다.

로댐 여사는 1942년 휴 로댐을 만나 결혼, 클린턴 장관과 두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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