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주자 케인, 여자가 문제야

입력 2011-11-02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인 ‘말바꾸기’ 도마에…위기관리 능력 의문

▲美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허먼 케인.

동서양을 불문하고 정치인에게 ‘성性)’은 역시 가장 조심해야 할 문제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허먼 케인은 ‘성희롱 의혹’ 파장이 확산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케인은 갓파더스피자 최고경영자(CEO) 시절 당시 여직원 2명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고 이 사실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두 여성에게 수만달러를 주고 합의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케인은 한 언론매체가 3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이후 다음 날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마녀사냥”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그가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말을 바꾸면서 오히려 일이 커지고 있다.

처음 사건이 보도된 당시 캐인은 “사건을 모른다”고 발뺌 했으나 이후 “문제의 여성 일부를 알고 있다”고 번복했다.

그는 또 “어느정도 사건을 상세하게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케인의 위기 대응능력과 관련 대통령 자질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1일 캐인이 미국 대통령을 수행할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앞서 ‘케인 돌풍’을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했고 조만간 인기가 시들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은 결국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축으로 진행될 것이라는게 미국 정치권의 시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87,000
    • -0.76%
    • 이더리움
    • 4,21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56%
    • 리플
    • 2,704
    • -2.59%
    • 솔라나
    • 178,500
    • -2.78%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80
    • -1.9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