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진 ‘다운재킷’벌써부터 불티나네

입력 2011-1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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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스타일의 초경량 다운재킷 초가을부터 매출↑

한겨울 상품인 다운 재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통통한 모습을 벗어 던지고 날렵해진 세련된 스타일에 보온기능까지 강화돼 초가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UNIQLO)에서 최근 2개월간 ‘울트라 라이트 다운(Ultra Light Down, 이하 ULD)’ 매출이 전년대비 227% 가량 상승했다.

극도로 얇은 15-20 데니어(생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단위의 하나로, 실길이450m가 0.05g인 것을 1 데니어로 규정)의 나일론을 사용해 196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ULD는 부피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필 파워(충진재가 부풀어지는 복원력) 640 이상의 엄선된 고급 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다운 혼용률은 90% 이상의 고품질 다운을 사용했으며 내구성이 높은 발수 가공을 통해 일상 생활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가능한 겨울철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김태우 유니클로 마케팅팀 PR매니저는 “ULD는 편안한 착용감, 슬림한 핏이 큰 특징으로 가을부터 레이어드룩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며 “예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 덕분에 전년 대비 매출이 227% 가량 상승하고 있는 등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아 격적인 한파가 닥쳐오기 전에 상당 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밀레의 ‘퍼텍스 마이크로 다운 재킷’도 출시된지 2개월만에 전체 물량의 약 60%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로 판매가 계속 진행될 경우 90% 이상의 판매율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퍼텍스 마이크로 다운 재킷은 경량 다운 소재로는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퍼텍스 15 데니아 소재를 사용, 지그재그 모양의 변형된 퀼팅을 적용했다. 700 필파워로 보온성까지 갖췄고 충전재 무게가 120g 밖에 되지 않아 뛰어난 경량성을 자랑한다.

정용권 밀레 마케팅부문 이사는 “다운 재킷이 아웃도어 트렌드로 자리잡아 밀레 역시 올해 다운재킷의 물량을 작년보다 210% 늘리고 종류도 7종이 늘어난 약 60종을 선보이고 있다”며 “퍼텍스 마이크로 다운 재킷은 뛰어난 퀄리티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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