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골프로 인한 신체불균형 수영 등 보조운동을

입력 2011-11-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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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은 대칭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한쪽만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불균형을 유발한다. 골프는 한 방향으로만 지속적으로 힘을 쓰는 대표적인 운동.

흔히 신체의 균형은 뼈가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뼈가 비대칭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은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대체로 왼쪽 팔의 근육보다 오른쪽 팔의 근육의 더 발달되는 것을 떠 올려보면 이해가 쉽다. 몸이 틀어지는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하게 되면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던 근육들이 몸이 틀어지는 모양을 따라 한쪽은 늘어지고 반대쪽은 짧아진다.

골프의 경우 근막이 뭉치게 되면서 자세가 삐뚤어져 스윙 문제를 유발한다. 나아가서는 신체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뼈의 정렬까지 변하게 만든다. 이렇게 불균형이 유발되면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나아지지만 지나치게 반복할 경우는 만성적인 불균형을 초래, 만성요통이나 디스크 질환, 척추측만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골프로 인한 신체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운동량이 적은 방향으로 보조운동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골프와 함께 근력운동, 에어로빅,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은 주 2~3회 30~40분 정도, 지구력 운동은 30~40분씩 하도록 한다. 긴장된 근육의 이완과 혈액순환에 좋은 반신욕도 일주일에 2~3회씩 10~30분 정도 한다.

라운딩 전과 후에 몸 불균형을 풀어주는 워밍업을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운딩 전에는 어깨너비보다 넓게 서서 클럽을 뒤로 잡은 채 등 뒤로 들어올리면서 상체를 곧게 숙여주는 자세를 취한다. 이 때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팔과 어깨, 골반, 다리까지 균형 있게 스트레칭 해 준다. 라운딩 후에는 양손과 양 무릎을 바닥에 대고 기어가는 자세로 엎드린 뒤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올려 팔, 몸통,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스트레칭을 한다. 운동량이 적은 반대 방향을 자주 해주면 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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