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굴린 YF쏘나타, 중고價 950만원 쳐준다

입력 2011-11-01 09:43 수정 2011-11-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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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고차 보상 가격 확대 나서…보유 기간 따라 보장률 차등 적용키로

현대차가 중고차 보상 가격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내년 10월 말까지 1년간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제공 차종을 10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기준 보장률을 보유 기간별로 5%씩 높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간 동안 아반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투싼, 포터 등 서비스 대상 차종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보장기간(5년) 내 현대차를 재구매할 경우 자동차 보유 기간에 따라 각각 1년 75%, 2년 68%, 3년 62%, 4년 53%, 5년된 차는 47%의 보장 혜택을 받는다. 단,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2만㎞ 미만, 5년 기준 10만㎞ 미만 주행 제품일 때 보장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의 중고차 가격 보장률은 10개 대상 차종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보유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표 참조)

서비스 제공 차종 중 구입 시 정가가 가장 비싼 베라크루즈(3823만원, 디젤 3.0 디럭스 모델 기준)는 보유기간에 따라 2868만원에서 1797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차종 확대 조치 혜택을 받게 된 쏘나타 하이브리드(2975만원, 프리미어 모델 기준)는 2232만원에서 1399만원까지 보장 혜택을 받는다.

2011년형 YF쏘나타(2.0 그랜드 모델 기준)의 경우 1515만원에서 950만원까지 가격이 보장된다.

서민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럭 포터(2.5 CRDi 기본형 디럭스 모델 기준)는 798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보장받게 된다.

현대차의 이번에 제시한 보장률은 기존 중고차 업계의 보장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표적인 중고차 매매업체인 SK엔카의 경우, 2011년형 그랜저의 5년 뒤 가치가 47.4% 수준이다. 현대차가 발표한 47%와 거의 같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가 기존 중고차 시장의 시세와 비슷하게 가격을 책정할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현대차 판매망으로 흡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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