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민주당 주장은 대안 아닌 억지”

입력 2011-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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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31일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조항을 유보한 뒤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그건 대안이 아니라 억지”라고 일축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당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요구는 사실상 (미국과) 재재협상을 하자는 얘기가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ISD 조항에 대한 재협상을 요청해야 한다’는 민주당 요구에 대해서도 “협정문에 사인(서명)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걸 (대통령더러) 빼오라는 게 말이 되냐”며 거듭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남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전날 마라톤협상 끝에 도출된 여·야·정 합의 내용을 소개하며 “정부여당은 야당의 요구를 99%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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